혼자 있는 시간의 힘

2015. 12. 7. 11:20

본의 아니게 사이토 다카시 의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내용은 역시.. 특별한건 없다. 
주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는데, 공감반 비공감 반이다.
혼자있는 시간이 중요하고 가치있다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마치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잘못된 것처럼 말하는 듯한 뉘앙스는 편협한 자기합리화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중요하다. 외부의 자극만이 아니라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도 있어야 성숙해질 수 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것을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격이 모두 다르니까..

이것은 마치 내향적인 사람에게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교적으로 살아야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저말에 공감하는가? 개인적으로 어느정도는 공감하지만 그것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혼자있는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자의 경험일뿐,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성숙해질 수 있느 방법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책을 고를때 베스트셀러가 꼭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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