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
'만인이 서로를 감시하며 모든 정보가 드러나는 사회' 이를 저자(한병철)은 투명사회라 부른다. 이 책은 현대 사회를 긍정, 전시, 명백, 포르노, 가속 친밀, 정보, 폭로, 통제의 키워드를 통해 바라본다. 이 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서 봐도 책의 의도를 알아내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긍정사회긍정적 마인드, 긍정적인 생각 등 긍정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이미 긍정적이다. 하지만 저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긍정이라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긍정 사회는 모든 부정성이 제거된 사회이다. 부정성이 없다는것은 사회가 획일화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긍정사회는 끊임없이 부정성을 제거해 나가며 가속할 뿐이다. 다른 부정성을 허용하지 않는 긍정사회는 이미 폭력적이다. 저자의 관점에..
2015. 10. 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