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안정적으로 인터넷 사용하기 feat.허브모드

2020. 1. 17. 22:14컴퓨터 활용 및 팁/네트워크

원룸이나 빌라에서 살게 되면 신축이나 좋은 건물이 아닌 이상, 인터넷을 각 방에서 공유해서 쓰게된다.
이때 DHCP라는 기능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IP 대역을 각 방에 할당하며 돌려쓰게 되는데,
이러한 방식은 IP 충돌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인터넷이 종종 끊기거나 심하게 느려지게 된다.
특히 게임할때 끊기는 현상이 생기면 진심으로 빡친다...
나의 경우는 게임이 끊기기는 커녕 배틀넷에 접속도 안되어서 너무나 답답했다.


위의 사진은 이상적인 토폴로지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 공유기에서 할당해주는 IP를 받아 각 방에서 사이좋게 나눠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WI-FI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각방에서 너도나도 공유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각 방에 설치된 공유기가 서로 동일한 IP를 주장하다보니 충돌이 발생하게된다.

이런 환경에서 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2가지 세팅을 해주어야 한다.

  1. IP 대역 변경
  2. DHCP 기능 해제 후 공유기를 허브모드로 사용하기

IPTime 기준이므로 다른 공유기의 경우 별도의 검색을 해주길 바란다.

1. IP 대역 변경

아래 사진처럼 IP를 변경한다.
나의 경우는 192.168.0.0 -> 192.168.20.1 로 변경하였다.

2. DHCP 기능을 해제한다.

3. 공유기를 허브모드로 변경한다.

사실 2번까지 했으면 이미 허브모드로 변경된 것이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기존에 WAN 포트에 끼워져있던 랜선(벽에서 나온)을 1번 LAN 포트로 바꿔 껴줘야 허브모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 방식으로 현재도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IP를 임의로 변경했으므로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때도 변경된 IP를 사용해야 함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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